ㅁ [이슈] 최근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이 사실상 통제불능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증대 
    ㅇ 4월말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 내외로 전 세계 신규 발생의 절반을 차지 하는 반면,
        백신 접종률은 3%대로 저조. 침상 및 산소 부족 등 의료체계 와해도 가시화

ㅁ [주요 리스크] 사회 안전망 붕괴 속 모디 총리의 위상에 균열이 생기면서 정치불안 우려가
    고조되는 한편 내재된 경제 문제도 심화
    ㅇ 정부 신뢰도 훼손 : 최근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 참패는 정부 방역실패에 대한 성난 민심이
        투영된 결과. 모디 총리의 사임 촉구 등 리더십 균열로 정책 추진력 약화 소지
    ㅇ 경기부양 여력 약화 : 정부부채가 GDP 대비 84%로 신흥국 평균인 60%를 큰 폭 상회 하고,
        정부 수입대비 이자지출 비율도 30%로 높아 금년 정부지원책이 전년대비 축소될 가능성
    ㅇ 그림자금융 위기 : 가계소득 및 기업실적 악화로 비은행금융권(NBFC)의 부실이 가속화.
        은행과의 높은 연계성 감안시 금융시스템 안정이 저해될 우려 

ㅁ [세계경제 시사점] 인도의 위기가 실물경제 및 감염 등 경로를 통해 여타 신흥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세계경제 하방압력 확대 : 금년 인도 경제는 두 자릿수 성장률(IMF 12.5%)로 세계경제 버팀목
        역할이 기대되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전망치가 큰 폭 하향조정될 가능성
        - 인도는 전 세계 경제규모 3위(PPP 기준), 인구수 2위(총인구의 1/6), 원유소비 3위, FDI 
           유입총액 9위 등 경제적 위상 제고 및 영향력 확대와 함께 그동안 Post China로 주목받아 옴
    ㅇ 신흥국 백신보급 차질 : 전 세계 백신 공급량의 70%가 인도에서 생산되는 가운데, 자국 내 확산
        급증에 따른 백신 수출 중단 조치로 여타국 집단면역 형성 시점이 지연될 우려
    ㅇ 연쇄효과(knock-on effect) 우려 : 최근 일부 선진국의 일상복귀 선언에도 불구, 인도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지연 → 경제활동 감소
        → 세계경제 회복세 제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