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지난 2.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가 전면전에서 동남부 장악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전개
    ㅇ 현황 :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동남부로 전력을 집중. 남부 요충지인 마리우폴이
        사실상 함락되고 동부 돈바스에서 접전 지속. 비대면 평화협상은 교착상태
    ㅇ 국제사회 대응 : 민간인 집단학살 정황이 드러나자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고, 침공 직후
        부과한 제재의 강도와 범위를 확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도 증대

ㅁ [전망] 향후 전개 가능한 시나리오로 ①장기전 ②분할 ③확전 ④외교적 해결 ⑤푸틴 축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쟁 장기화 무게 속 확전 가능성 점증
    ㅇ 5.9일 러시아 전승기념일이 분수령. 이 날 푸틴의 승전 선언이 관측되기도 하나, 러시아 군의 더딘
        진전 감안시 가능성이 낮으며 오히려 전세 역전 위해 전면전을 선포할 소지

ㅁ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함께 서방의 대러 제재가 강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심화될 전망
    ㅇ 공급망 혼란 가중 : 서방 제재로 러시아 주요 수출품의 판로가 막힌 데다, 계속되는 교전으로
        인프라(공항·항구·공장 등)가 마비되는 등 글로벌 물류적체 및 수급불안이 악화
    ㅇ 인플레 압력 강화 : 시장 컨센서스는 글로벌 인플레율이 2~3분기 정점 이후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전망하나,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조치 등 제재 확대시 동 시점 지연 우려
    ㅇ 통화정책 긴축 가속 : 우크라이나 전쟁발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글로벌 전반의 통화
        긴축 강도가 강화될 소지
    ㅇ 경기둔화 우려 증대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경제 성장 전망이 이미 대폭 하향.
        그러나, 서방 제재 강화 및 사태 장기화가 반영되지 않아 추가 조정 소지

ㅁ [시사점]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될 우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화의 후퇴, 군비경쟁 강화 등 국제정치경제 질서도 크게 변화될 가능성
    ㅇ 세계경제가 美 통화긴축, 中 봉쇄강화 등으로 전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크라 전쟁
        장기화는 인플레 및 경기하방 압력을 가중. 특히, 취약 개도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식량 안보위협이
        심각하며 재정난에 따른 디폴트 가능성도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