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상반기 주요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456억달러 순유입. 지난해
1,469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올해에도 유입세가 지속 * 한국, 중국, 인도, 남아공, 아세안(4개국), 중남미(2개국), 신흥 유럽(4개국) 등 14개 국가 대상
ㅇ 월별로는 2~4월 동안 자금 유입이 집중(+578억달러)되었으며 6월 들어서는 순유출.
국가별 유입 금액 규모는 한국($255억), 중국($108억), 말련($50억), 브라질($29억)
순이며 유입 강도는 헝가리(14.0%), 한국(13.5%), 말련(7.8%), 순으로 높았음
ㅁ [주요 여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유동성 여건 개선 ▲신흥국의 금리인하 여력
등과 함께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은 신흥국 채권 수요에 긍정적이나,
미국의 관세 정책은 신흥국 채권에 대한 투자자 선호 약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ㅇ 대외 여건 :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 지속,
중기적 달러 약세 여건과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 등은 우호적 여건
ㅇ 신흥국 경제ㆍ금융 상황 : 올해 신흥국은 인도,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선진국 대비
양호한 성장이 기대. 신흥국은 `23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개시하여 다수가
금리인하 사이클 중반부를 지났으나, 높은 실질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금리 인하 여력은 잔존
ㅇ 포트폴리오 다변화ㆍ수급 : ▲선진국 재정에 대한 신뢰도 약화 ▲China Plus
One 전략 등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를 자극
– 신흥국 경제와 채권시장이 꾸준히 성장해온 것에 비해 신흥국 채권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점(5%미만)도 유입 요인(BofA)
ㅇ 미국 관세정책 : 다만, 신흥아시아가 미국 무역적자의 핵심 상대국(9개국 합산
비중 58%) 인 만큼, 미국의 관세 정책은 경제 성장의 주요 하방 위험
ㅁ [평가] 상반기 신흥국 통화가치의 가파른 절상 이후 채권투자자금의 유입 속도가
단기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를 앞두고 있어 펀더멘탈이
양호한 신흥국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ㅇ 신흥국 채권은 대미 무역협상 진전 여부, 통화정책 방향 등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소지.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