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독일 국채금리(10년)는 금년 초 2.38%에서 3월 중순 재정부양책 발표 여파로 2.87%까지
급등한 이후 점차 하락하여 6월 현재 2.50% 내외에서 등락
ㅇ 독일 국채금리는 3월 대규모 재정부양 계획 발표의 여파로 급등했으나, 4~5월에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 및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세 시현
ㅇ 6/5일 ECB의 ‘매파적 금리인하’ 이후 독일 국채금리는 이틀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통화정책 기대변화에 민감한 2년 금리는 5월말 대비 11bp 상승
ㅁ [주요변수] ECB 정책금리 경로 기대는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재정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 전망과 글로벌 장기금리 움직임 등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독일 거시경제 여건과 안전자산 인식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 ECB 정책금리 경로: 시장은 ECB가 연내 1~2차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최종 1.50%~1.75%) 이러한 기대는 단기금리에 상당 부분 선반영
– 다만 ECB 스탠스 변화 및 중립금리 수준 논의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
ㅇ 독일 재정정책 및 국채 수급: 향후 인프라 투자(12년간 €5,000억) 및 국방비 지출 확대 (부채한도 완화)에 따른 대규모 국채발행이 구조적인 금리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
– `27년 독일 재정적자는 4%~4.5%, 부채비율은 70%에 근접 전망(Fitch, Moody’s 등)
ㅇ 독일 거시경제ㆍ글로벌 요인: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대내적 금리 하락요인과 주요국 금리 상승세라는 대외적 금리 상승요인이 혼재되어 있으나 독일 국채의 안전자산 인식(금리 하락요인)이 건재함에 따라 하락 전망이 소폭 우세
ㅁ [전망] 독일 국채금리는 금년말까지 ECB 금리인하, 美 관세 영향 등을 반영하며 상단이
제한된 상태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나, 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정부의 재정 확대와
국채 발행 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상승 압력이 예상
ㅇ ECB 금리인하를 선반영한 상태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향방에 따라 등락을 보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연말까지 10년 금리는 2.4~2.8%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ㅇ 다만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된 후에는 독일의 재정 확대 및 국채 발행 물량 증가 등 구조적인 요인이 부각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