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일본 경제는 장기간 저물가 상태를 지속해 오다가 최근 물가와 임금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물가와 임금간 相乘작용의 지속 가능성을 검토
ㅇ 10월 근원CPI상승률은 2.9%(yoy)로 일본은행의 물가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으며,
9월 기본급상승률도 1.96%로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준
ㅇ 일본은행 총재 “물가목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달성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음”
ㅁ [물가와 임금간 순환] 일본 경제는 장기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적 순환이 인플레이션적
순환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에도 높은 임금인상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후 물가상승으로의 연결에는 회의적 시각도 상당
ㅇ 일본 경제는 `90년대 중반부터 저물가와 저임금의 연쇄적 영향으로 디플레이션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들어 물가와 임금이 동반 상승하는 경제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
ㅇ (물가→임금) 금년 중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한
가운데 기업실적이 양호하여 내년 춘투에서도 높은 임금상승률이 결정될 소지
ㅇ (임금→물가) 그러나 내년 춘투에서의 임금인상률이 통화정책 변경에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며, 소비부진이 취약한 연결고리로 작용하여 이후 물가상승에의
파급도 제한적일 가능성
– 최근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내년 4월에 발표되는 일본은행의 `26FY 물가
전망치가 `25FY(1.7%)에 비해 낮아지면서 2% 물가 목표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
ㅁ [평가] 금융시장에서는 내년 춘투의 높은 임금인상과 함께 4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탈피를 예상하는 견해가 있으나, 국내외 여건상 지연될 가능성도 상당
ㅇ 일본은행은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시기와 순서 및 속도, 정부와의 소통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
ㅇ 내년 국내외 여건 악화를 예상하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연되거나 그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상존
– 일본은행 총재는 내년 춘투의 임금인상뿐 아니라 물가상승으로의 연결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너무 이른 정책변경 리스크가 너무 늦은 리스크보다
클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