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일본의 분기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미국 및 유럽과의 성장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제 회복세 지속과 관련한 주요 변수들을 점검
ㅇ 일본의 금년 1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1.6%로 작년 3분기 -1.0% 및 4분기
-0.1%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3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여 경기회복 가능성을 시사
ㅁ [주요 변수] 일본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는 가계소비, 수출, 임금, 물가 등의 향방에 좌우될 전망
ㅇ (소비) 일본의 가계소비는 정부의 코로나19 감염병 분류 완화, 저축 누적, 임금인상 기대
등으로 기존의 내구소비재 등 재화 위주에서 여행 및 숙박 등 서비스 중심으로의 변화 예상
-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이전의 65%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며, 정부의 중국인 입국규제
조치 완화(4.5일)에 이어 중국정부의 일본행 단체여행 허용시 방일 입국자가 급증할 전망
ㅇ (수출) 재화수출은 글로벌 제조업의 회복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 최근 글로벌 제조업 PMI는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호황과 불황의 판단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향후 세계경기의 회복 여부가 불확실함을 시사
ㅇ (임금) 금년 춘투에서의 큰 폭 임금인상으로 가계의 소비심리는 회복되겠지만,
일본의 고용관행과 중소기업의 부진한 실적 등으로 큰 폭의 임금인상이 지속되기는 난망
- 금년 임금인상은 물가 급등에 대응하여 종업원 생활 지원을 위한 성격이 강하며,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면 임금인상 억제 요인의 영향이 커질 가능성
ㅇ (물가) 국제원자재 등의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조적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비용상승형 물가상승에서 수요견인형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일본 정부의 잇따른 물가대책은 금년 물가상승률을 실제상태보다 낮게 억제하겠지만
내년은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률이 높아질 전망
ㅁ [전망] 최근 일본경제는 장기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로에 있으며, 세계경제 안정과
임금상승세 지속을 통한 경제회복세 유지가 관건
ㅇ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일본경제의 장기 부진 탈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