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신흥국 부채가 올 들어 민간기업과 정부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금년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IIF 집계 30개 신흥국 기준)
ㅇ 총부채 : 신흥국 총부채는 GDP 대비 248.4%($76.4조)로 지난해 말에 비해 26.4%p 확대. 이는
지난 5년간(`15.3Q~`19.3Q) 평균 증가폭(+4.7%p)을 크게 상회
ㅇ 부문별 : 기업(104.1%, +11.5%) 및 정부(60.3%, +7.2%p) 부문이 부채 규모와 증가폭 모두 크게
나타남(가계 44.0%, +3.5%p / 금융 40.0%, +4.7%p)
ㅇ 통화별 :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자국통화
부채가 14.7%p 급증. 동 기간 외화표시 부채도 7.5%p 증가
ㅁ [전망] 신흥국 경기 반등과 함께 부채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하겠으나, `21년 상환 압박이
커지면서 일부 부실기업 및 취약국의 신용위험이 고조될 소지
ㅇ 완화 요인 : 백신 및 치료제의 안정적 보급을 전제로 신흥국 경제가 `21년 2분기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금년대비 부채 증가폭은 다소 축소 기대
ㅇ 위험 요인 : 내년 만기도래액이 7.3조달러(총부채의 1/10)에 육박하고, 경제주체의 상환능력
악화*로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점증(S&P, 신용등급 전망의 36%가 ‘Negative’)
* 신흥국 기업의 EBITDA(세전·이자지급전 이익) 대비 부채 비율이 `19년 3.0배에서 `20년 3.7배로
상승(S&P). 정부의 수입 대비 이자지급 비율은 금년 평균 10%(vs. 선진국 4%)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IIF)
ㅇ 주요 취약국 : 터키·인니·남아공·아르헨 등의 경우 3년래(~`23년) 만기 외화부채가 외환 보유액의
50%를 상회하고 통화절하도 여타국 대비 커 외채상환 취약 위험에 노출
ㅁ [종합평가] 각국은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과 중기적으로 부채확대 억제 간 균형을 맞춰야
하는 힘든 과제에 직면. 향후 과잉채무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흥국 경제에 상당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우려
ㅇ 부채의 GDP 창출 효과가 저하(신흥국 성장률과 부채증가율 간 상관계수, `10~`14년 0.7 →
`15~`19년 0.4)되고 있고, 과잉채무는 결과적으로 성장에 걸림돌이며 불평등 심화 요인(I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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