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일본 주식시장이 작년의 호조세와 달리 금년 들어 부진한 양상

    ㅇ 닛케이 주가는 작년 57% 상승하여 여타 주요국들의 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였으나,
       금년 들어 3월 말까지 9% 하락하여 주요국들 중 가장 부진

       - 전세계 주가(MSCI)는 작년 20% 상승에 이어 금년 1분기도 0.6% 상승

ㅁ [배경] 일본 증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전환이
    주요 요인 중 하나

    ㅇ 외국인투자자의 일본주식투자자금이 작년에 큰폭으로 순유입되었으나, 금년 들어 순유출로 전환

       - 순유입액이 `12년 2.9조엔에서 `13년 16.7조엔으로 5배 이상 증가 하였으나, 금년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연속 순유출

    ㅇ 일본 주식시장에서 58%의 거래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작년 순매수 주체에서
       금년 들어 순매도 주체로 전환

       - 작년 외국인투자자는 거의 유일한 매수 주체로서 주가 상승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나,
         금년 들어 3개월 연속 순매도

    ㅇ 금년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일본 주식투자 감소는 대내외 불안 요인 증가 및 리스크 기피에
       따른 엔화강세 등에 기인

       -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한파로 인한 경기 우려 ▲중국의 금융시스템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일본 내 요인으로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 증가 ▲소비세
         인상 후 경기 우려 등

ㅁ [전망] 일본 주가가 미국 주가 및 환율과 관련성이 큰 점을 고려시 향후 미국 경기회복과
    엔약세 가능성이 외국인의 일본 주식투자 유발 전망

    ㅇ 달러화 기준 닛케이 주가와 미국 다우 주가의 움직임이 유사하며, 이는 미국 주가 및 환율
       동향을 반영하여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을 시사

    ㅇ 최근 일부 대외 불안요인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국 주가 상승 및 엔화약세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의 일본주식 기피현상이 장기간 지속 및 심화되지는 않을 전망

    ㅇ 외국인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주식투자자금은 동조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양(+)의
       상관관계(0.24)를 보여, 향후 외국인투자자가 일본증시를 기피하는 경우에도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제한적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