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중국의 거시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위안화 약세 폭도 커지면서
외환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
ㅇ 위안화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6월 말 8개월래 최대 약세(6.29일 7.25위안)를
기록. 이후에도 여전히 7.1위안을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와 대조
ㅁ [안정요인] 상당한 규모의 대외순자산 등 외채상환여력이 충분하며 과거 대비 유연해진
환율정책과 견조한 해외직접투자(FDI) 등이 외환수급의 안정요인으로 작용
ㅇ (수급기반 개선) 중국의 대외순자산이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17년 2.1조달러에서
`22년 2.5조달러로 꾸준히 증가. 이외 단기외채 비중이 줄어드는 등 외채구조도 개선
ㅇ (유연한 환율정책 등) 환율의 거시경제 조절 역할과 시장회복력 증대로 위안화 가치가
반등할 가능성이 상존. 해외직접투자도 서비스업을 위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ㅁ [불안요인]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채권자금 이탈도 미중 금리차 등으로
심화될 전망.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인의 부동산자금 유입이 줄어들 우려
ㅇ (상품흑자 둔화 등) 그간 외환유입을 주도하던 상품흑자가 대외수요 위축 등으로
감소하면서향후 5년간 GDP 대비 경상흑자 규모의 축소 추세가 지속될 전망
(`23년 1.4%→`28년 0.4%, IMF)
ㅇ (외국인 증권이탈) 주식자금 유입이 정체된 가운데 채권자금의 경우 미중 금리차가
중국의 디플레 우려에 따른 통화완화 유지 등으로 약 2년간 해소되지 않으면서
자금이탈 요인으로 작용
ㅇ (부동산자금 유입 감소) 외국인의 부동산투자 증가율이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줄어들었으며향후에도 관련자금 유입이 수요 부진과 비우호적 규제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하기 어려울 소지
ㅁ [종합평가] 중국의 외환시장發 시스템 위기 관리는 가능하나 대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경우
외환수급 불안이 심화될 소지.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인 투자개방에 따른 유출입 변동성도 커지면서
당국의 외환정책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채권 및 주식부문이 코로나19 이후 순유출로 전환된 가운데 해외대출 관련 유출규모도 9배
커지면서 새로운 이탈요인으로 부각. 이외 유출경로가 불분명한 오차 및 누락 규모도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