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수급 불안이 크게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대응이 주목
    ㅇ 작년말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최근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의 갈등이 악화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수급 차질 우려가 점증

ㅁ [주요국 대책] 유럽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 축소와 자립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은 가스 수급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유럽
    지원에 중점
유럽: 영국은 대체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 보다 중점을 두는 반면,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독일, 이탈리아 등은 ‘안정적 수급’에 최우선
    ㅇ (영국) 천연가스 자국 생산 비중(50%↑)이 높고 수입 경로가 다양하여 수급이 안정적. 수입선
        다변화보다는 에너지믹스 전환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전략을 추진
    ㅇ (독일)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약 65%)가 높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상당.
        정부는 대체 공급원 확보에 주력하면서 공급 부족 가능성에 대비
미국: 천연가스 주요 생산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에서의 대체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가스 생산 및 對유럽 수출을 확대
    ㅇ 아시아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유럽의 脫러시아 및 재고확보 노력 등으로 수출이 보다 확대되면서
        美 LNG 수출규모가 내년 글로벌 LNG 수요의 22%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GS)

ㅁ [평가] 유럽은 대체공급원 확보와 에너지믹스의 전환 등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대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제약요인도 상존. 한편, 미국은 유럽에서의
    이탈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에너지시장에서의 패권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
    ㅇ 유럽은 근접국들의 파이프라인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LNG를 통한 공급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으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단기 대체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소지
    ㅇ 유럽에서의 에너지 脫러시아 정책과 맞물려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發 리스크 심화, 미국의 공급 여건 개선 등으로 미국에 대한 서방의 의존도가 보다 높아질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