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글로벌 해상물류의 핵심 길목인 Chokepoint에서의 항행안전 확보는 세계 경제에
    중요한 이슈이나 그동안 다소 간과되어 온 경향. 3월 중순 수에즈 운하 사태를 계기로
    Chokepoint 리스크가 다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점검

ㅁ [Chokepoint의 유형 및 특징] ^①해협(Straits) ^②운하(Canals) ^③내륙수로(Inland
    waterways) ^④연안·항구(Coastals) 등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해협과 운하가 특히 중요
    ㅇ 호르무즈 해협, 말라카 해협, 밥엘-만데브 해협(해협),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운하), 美 미시시
        피강(내륙수로), 브라질 남부 항구, 美 걸프만 항구, 흑해 항구(항구) 등이 각 유형별 대표적
        Chokepoint
        - 호르무즈 해협ㆍ밥엘-만데브 해협ㆍ말라카 해협은 중동 ? 유럽 ? 아시아를 잇는 원유 등 
           석유의 핵심 경유지이며, 터키 해협과 말라카 해협은 곡물의 핵심 경유지로 각각 전세계 소맥 
           수출의 1/5과 대두 수출의 1/4이 통과

ㅁ [리스크 유형] Chokepoint에서의 리스크 유형은 ^①기후 리스크 ^②테러 및 선박 사고 
    ^③지정학적 리스크 ^④기타 사회불안 등 4가지로 구분
    ㅇ (기후 리스크) 해상운송의 최대 리스크로 폭풍·홍수·가뭄 등 이상기후는 선박의 정상적인 운항을
        방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점증
    ㅇ (테러 및 선박 사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Chokepoint는 해적 및 테러단체 공격에 취약
    ㅇ (지정학적 리스크) 호르무즈 해협과 터키 해협이 대표적 지정학적 리스크 취약 지역
    ㅇ (사회불안 등 기타) Chokepoint에서의 노동자 파업, 비효율적 운용, 부패, 관료주의 등이 리스크
        요인. 코로나19를 계기로 질병 리스크도 부각

ㅁ [종합평가] Chokepoint 리스크는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을 넘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하고, 이번 수에즈 운하 사태와 같은 사례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만큼 플랜 B 마련과 함께 국제적 공조에 적극 노력할 필요
    ㅇ 해상운송의 지속적인 증가와 맞물려 Chokepoint에 대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개별 국가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국제적 공조 노력이 필수적
        - 특히 최근 민감한 Chokepoint로 부상한 남중국해(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경유지)
           에서의 항행 자유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