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22년 신흥국 증시는 미 통화정책 정상화 영향 등으로 부진이 예상되었으나 남미
증시가 차별적 강세를 보이며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선전을 견인
ㅇ 일반적으로 미 통화정책 정상화는 강달러, 신흥국 자금이탈 등을 야기하여 신흥국 증시 하락
요인이지만 연초(1/1~2/18일 MSCI 달러지수 기준) 신흥국 증시는 남미 증시가 큰 폭 반등하며
선진국 대비 강세를 시현(선진국 -7.7%, 신흥국 0.0%, 남미 11.6%)
ㅇ 남미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된 2/21일 이후에도 소폭 추가
상승하며 여타 신흥국 증시와 차별화(신흥국 -4.9%, 선진국 -0.2%, 남미 0.7%)
ㅁ [자금흐름] 글로벌 자금의 채권/미국/성장주에서 주식/신흥국/가치주 이동이 늘어나고
원자재 업종 선호가 강화되면서 남미 등 원자재 관련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
ㅇ 신흥국 투자 확대: 연초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 증시의 미 증시 대비 할인율이 40%에 달한
가운데 8주간 유입된 자금(1/5~2/23)이 직전 8주간 유입 자금의 6배를 상회
ㅇ 가치주/원자재 업종 선호 강화: 금리 상승, 빅테크 규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테크 등 비중을
축소하고 원자재/금융 등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진행
ㅇ 원자재 수출국 자금 유입 증가: 남미와 아세안을 중심으로 원자재 수출 신흥국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된 반면 인도, 대만, 한국 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저조
ㅁ [남미 비중 확대 배경] ▲과매도 인식 ▲높은 원자재/금융 업종 비중 ▲통화가치 반등 여력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 기대 등의 측면에서 남미 증시가 부각
ㅇ 과매도 인식: `21년중 남미 증시와 신흥 아시아 증시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00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 신흥국 펀드의 남미 주요국 투자비중도 감소
ㅇ 높은 원자재/금융 업종 비중: 남미 증시는 에너지/소재/금융 업종 비중이 58.7%로 신흥
아시아(25.8%)를 상회하며 가치주/원자재 업종 선호 강화 시 강세를 보이는 경향
ㅇ 통화가치 반등 여력: 남미 통화는 `21.2H중 큰 폭으로 절하. `22년 들어 미 달러화 강세 폭이
약화되고 캐리트레이드가 증가하면서 통화가치 반등 모멘텀이 형성
ㅇ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 중국의 경기부양적 정책기조 지속 시사도 관련 업종(에너지, 소재, 산업,
금융)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온 브라질, 칠레 등 증시에 호재로 작용
ㅁ [전망] 밸류에이션이 포트폴리오 재편의 트리거로 작용하는 가운데 남미 증시의 선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으나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상황 악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자금 유입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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