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중 보복 관세 부과 이후(`18년 9월~`19년 6월) 경상수지 흑자 지역 및 국가에서
주가 및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적자 지역 및 국가에서 오히려 상승
ㅇ [주가] 아시아 지역에서 경상수지 흑자국은 5.2% 하락, 적자국은 6.3% 상승, 중남미 지역
적자국도 5.4% 상승
ㅇ [통화가치] 아시아 지역에서 경상수지 흑자국은 1.2% 하락, 적자국은 3.9% 상승, 중남미 지역
적자국도 2.3% 상승
ㅁ [원인]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중국과의 연계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된 데 주로 기인
① 대중국 원재료 수출 비중보다 대중국 제조업 수출의존성이 높은 국가가 더 부정적 영향
- 대중국 제조업 제품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8.3%), 말련(2.2%), 베트남(1.8%), 태국(1.5%)은
경상수지 흑자국이면서 주가 및 통화가치가 하락
- 반면 대중국 원재료 수출 비중이 높은 브라질 (3.0%), 인니(1.1%)는 경상수지 적자국이면서
주가는 각각 25.2%와 5.2% 상승, 환율도 각각 5.2%와 3.9% 절상
② 중국과의 높은 가치사슬(value chain) 연계성이 높은 국가가 더 부정적 영향
- 부가가치 기준으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국가(대만,
베트남, 말련, 한국, 태국 순)는 모두 경상수지 흑자국이면서 주가 및 통화가치가 하락
- 특히 미국보다 중국과의 가치사슬 연계성이 높은 국가(대만, 한국, 베트남, 말련, 태국 순)의
주가 및 통화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
③ 경상수지 흑자국(주로 아시아국)은 대중 수출이 감소(대미 수출은 증가)하고 적자국(주로
중남미국)은 대중 수출이 증가(대미 수출은 감소)하는 방향으로 무역거래가 변화
- 아시아 경상수지 흑자국에서는 중국의 대미 수출 위축 → 중국의 수입 둔화 → 아시아 공급망
교란으로 대중 수출이 위축되는 데 반해, 중남미 경상수지 적자국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수입
제한 → 중국의 대체 수요 탐색 → 중국으로부터의 원재료, 첨단장비 및 관련 부품 수입 증가
ㅁ [전망]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경상수지 흑자국에서 주가·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적자국에서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움. 다만 미중 무역 분쟁이 환율·기술·패권
전쟁으로 확산되면서 양국간 무역마찰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 이므로 이러한 형태의
금융시장과 무역구조의 변화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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