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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 평가
ㅁ [이슈] 최근 일본 엔화의 약세가 가팔라지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엔화 환율은 4/29일 장중 큰 폭으로 변동

          ㅇ 4/29일 장중 엔화 환율은 160.17엔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154.54엔까지 하락.
                시장참가자들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의해 환율이 하락했을 가능성을 제기
                    –  당국 관계자(간다 재무관)는 이날 환율 움직임에 대해 “투기가 초래한 과도한 변동”
                         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

ㅁ [평가] 일본 외환당국은 시장개입에 필요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이고 시장 여건 상 개입의
      당위성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 4/29일 실제 개입 여부와 관계 없이 당국이 지향하는 방향
      (개입 경계감 유지)으로 시장 심리가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

          ㅇ 준비 상황 : 일본 외환당국은 대내외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마치고 외환보유액 내
                예치금 deposit비중을 확대해 놓는 등 필요 시 바로 개입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유지
          ㅇ 시장 환경 : 최근 엔화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에 개입해도 G7과의
                 약속*에 위배되지 않는 여건이 조성  * 시장개입은 환율이 과도한 변동성 및 무질서한
                 움직임을 보일 때로 한정
          ㅇ 시장 심리 : 다수 시장참가자들은 4/29일 환율 급락이 개입에 의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바,
                 당분간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될 전망. 일본 외환당국은 `23년 10월 실제 개입에
                 나서지 않고도 시장에서 형성된 개입 의혹을 경계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던 전례

ㅁ [전망] 당분간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외환당국은 변동성을
       동반한 엔低 재개 가능성에 대한 고강도 대비 태세를 유지할 전망

          ㅇ 환율 여건 :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등에 기반한 强달러 기대가 좀 더 유지될
                가능성. 전통적 저금리 통화인 엔화는 금리 상승을 동반한 强달러 여건에 취약한 편
          ㅇ 개입 전략 : 최근 엔화 환율에서 과도한 변동성을 확인한 이상, 당분간 엔低가 재개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G7 공조개입보다는 일본 단독으로
                특정 일시에 대규모 엔화 매수를 집중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

ㅁ [시사점] 엔화 환율의 향방 및 시장개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주변국 통화에도
       변동성이 파급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할 필요

          ㅇ 당분간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 등에 기반한 엔화 약세 기대와 이에 대한 일본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우러지면서 높은 수준의 엔화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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