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올해 한국 코스피는 기업이익 급감(상반기 순이익 전년대비 -47%)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12.8% 상승(1월~11월28일 누적)
ㅇ 주가 : 상반기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생성형 AI 테마 등으로 +14.7% 상승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는 금리 급등, 통화긴축 장기화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
ㅇ 외국인자금 : 올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8.2조원 순매수(코스피 +8.15조원, 코스닥 +0.1조원)
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 i) 반도체 집중 매수* ii) 신흥국 내 한국 선호 등이 특징 * 코스피 주요 반도체 종목 순매수 +18조원, 운수장비 +5조원 등 주력 수출주 선호현상 뚜렷
ㅁ [여건] 내년에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 증시는
▲반도체사이클 상승국면 ▲대만 등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 ▲수급개선 여력 등이 긍정적.
하반기로 갈수록 선진국 경기둔화 폭과 코스피 이익사이클 진폭이 관건 ※ 주요 해외 IB들의 `24년말 코스피 목표주가 범위는 2,670~2,800
ㅇ 신흥국 선호도 : 완만한 물가 하락, 달러화 약세 전망 등으로 신흥국 선호도는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나, 전반적인 경기 둔화, 장기간 이익 횡보세* 등을 감안하면
개선폭은 제한적 * 신흥국 EPS는 높은 유상증자 비율, 현지통화 약세 등으로 10년이상 횡보세(미국과 대조적)
ㅇ 반도체사이클 : 금년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본격 개선 예상.
한국 증시 EPS는 올해 -33% 감소에서 내년 +61%로 증가할 소지(컨센서스)
ㅇ 밸류에이션 :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주요국과 다르게 밸류에이션 하락세가 지속 중이며
글로벌 증시와의 밸류에이션 갭도 과거 대비 확대
ㅇ 외국인 수요 : 과거 대비 현저히 낮은 외국인 보유비율과 뮤추얼 펀드내 비중 미달
(underweight)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투자자금의 추가 유입 여력은 존재
ㅁ [평가] `24년 국내 주식시장 여건을 종합해 보면 주가는 대체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특정 업종 쏠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이익의 지속 가능성과 더불어 주주환원
확대 등 제도 개선 노력에도 주목할 전망
ㅇ 내년 6월 MSCI 선진국지수 관찰 대상국에 한국 증시가 포함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나,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한국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개선을 주시할 소지(Ci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