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미국 기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부터 단기 성장 둔화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이후로는 재차 양호한 흐름을 기대하는 시각이 우세
ㅇ S&P500 기업은 지난해 이후 고물가로 인한 원가 상승, 선제적 재고조정 등으로
실적 증가율이 둔화. 특히 `22.4분기~올해 상반기는 3개 분기 연속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
ㅇ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내년도 경기침체 확률도 낮아짐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의 플러스 전환을 예상
⇒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이익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경기요인들을 점검
ㅁ [요인별 점검] 소비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책 지원에 기반한 양호한 설비투자 흐름과
가파른 재고조정 이후 재고사이클 개선 가능성은 기업이익에 긍정적 요인.
다만, 최근 신용사이클 위축국면에서 이자비용 증가세가 가시화되는 점은 부담
ㅇ 설비투자 : 올해 기업들의 조달비용 부담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과거대비 양호한 수준을 지속(비주거 고정자산투자, `23.1~3분기 누적 전년대비 +9%)
– 신용여건 악화는 설비투자 위축요인이나, i)정부 정책적 지원 ii)공급망 리쇼어링
iii)노동수급 불균형?생산성 제고 필요성 등은 중장기 설비투자 증가 요인으로 작용
ㅇ 재고사이클 : 미국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11월이후 현재까지 둔화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나(PMI 46~49), 최근 제조업 재고 순환지표 및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는 반등세
–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재고 재축적 등으로 기업실적 사이클이 개선될 소지(SG, BofA)
ㅇ 신용사이클 : 최근들어 기업들의 이자비용 증가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금리인상
파급효과의 시차*를 감안할 때 향후 이자비용 부담 및 부실기업 확대 위험이 증가 * 과거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비금융기업 이자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인상 이후
약 1년(4~5분기)이 경과했을 때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Boston Fed, `23.8월)
ㅁ [평가] 상기 요인들을 감안할 때 내년도 미국 기업실적은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
다만, 통화긴축과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방위험 역시 상당수준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