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글로벌 전역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및 핀테크 기업 등 디지털 금융기관의 약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그 배경과 전망을 점검
ㅇ 올해 글로벌 핀테크 업체들은 열악한 자금조달 여건(`23년 상반기 $23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속에서 매출이 확대 추세(전세계 네오뱅킹 부문 매출 $4.7조,
전년 대비 +42% 추정)
ㅁ [약진 배경] 팬데믹 및 MZ세대 유입 등으로 ▲디지털 뱅킹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연초
은행위기 이후 ▲전통은행 신뢰 하락 등 디지털 금융기관에 대한 우호적 외부 여건 형성.
이에 더해 ▲수익처 다변화 및 ▲비용 절감 등 디지털 금융기관들의 내부 노력도 기여
① (포스트 팬데믹 변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결제가 크게 증가 하고,
생계비 위기cost of living crisis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재무관리 수요도 확대
② (MZ 세대 유입) 디지털 선호도가 큰 MZ세대가 경제활동인구 및 은행의 고객층으로 유입*
되면서 디지털 금융기관들의 수익 개선에 기여* `23년 상반기 미국 신규 계좌 개설 중 72%가 MZ
③ (금융소외계층 공략) 디지털 금융기관들은 전통 은행권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가계 및 중소기업에 대한 디지털 대출을 확대하며 수익을 창출
④ (전통 은행 신뢰 하락) 3월 미국 등에서 발생한 은행산업 불안으로 전통 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하락하면서 일부 디지털 금융기관들이 반사이익을 얻음
⑤ (수익처 다변화) 디지털 금융기관들이 수익처 다변화를 위해 출시한 유료 패키지의
구독자 수가 증가하면서 구독료 수입이 확대
⑥ (비용 절감) 디지털 금융기관은 전통 은행에 비해 신기술 도입에 수용적이라는 점에서
기술 기반의 비용 절감 추진이 유리한 가운데, 이에 성공한 기관에서 수익 개선이 뚜렷
ㅁ [평가 및 전망] 최근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긴 디지털 금융기관들은 일부에 그침.
향후 디지털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거부감이 낮은 알파세대 고객 및 신흥국 시장에 주목하면서
영업지역 확대, IPO 및 M&A 등을 통해 수익개선 노력을 지속할 전망
ㅇ 전통 은행 등이 디지털 금융서비스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신구 세력 간의
격돌이 예상되고 거시경제 환경 측면에서도 고금리 장기화 등 하방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기관들의 고심이 깊어질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