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과 철광석, 휘발유 등 경기에 민감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작년 4분기 이후 최근까지 견조한 상승세 시현
ㅇ 대표적 경기민감 품목인 구리 가격은 작년 11월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최근까지 20% 상승하며
7개월래 최고치. 알루미늄(13%), 니켈(34%), 아연(16%) 등의 가격도 강세
ㅇ 철광석 가격도 작년 10월말 저점 대비 40% 이상 상승. 아시아 휘발유 가격은 12월 중순 이후 20%
이상 반등하며 두바이유 상승률(16%)을 상회
ㅁ [강세 배경] 중국 리오프닝과 함께 세계경제 개선 기대감 등에 주로 기인. 다만, 원자재
실물 수요의 개선은 아직 미진한 상황
ㅇ 주요 원자재의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경제 재개방과 함께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소비와 기업활동이 촉진되고 원자재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대
ㅇ 유로존의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금년 유럽 및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최근 상향조정
ㅇ 다만, 비철금속의 현물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를 유지하는 등 실물 수요는 아직 미회복
ㅁ [평가] 경기민감 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아직 비관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개선 기대감 ⇔ 원자재 가격 상승’의 상호
작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 지표의 개선세가 수반될 필요
ㅇ 건설·인프라·그린산업 등 다방면에 쓰이는 비철금속과 철광석은 경기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원자재(Cyclical Commodity)로 이들 가격의 상승은 세계경제 개선 신호로 볼 여지
- 지난해와 달리 국제 비철금속 및 철광석 시장에 대한 주요 기관들의 긍정적 시각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요 및 가격 전망도 상향조정되는 모습
ㅇ 다만, 경기개선 기대감만으로는 비철금속 등의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쉽지 않으며,
실물 지표 개선이 지연될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반락할 소지
ㅁ [시사점] 구리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과도하게 빠르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훼손하고 그로 인해 경기개선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국제원자재 가격이 수급 불균형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할 경우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기 전에 다시 위축될 우려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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