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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통화패권 변화 논쟁

ㅁ [이슈] 21세기 들어 중국 경제가 급신장하고 최근의 코로나19發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하면서 달러화 중심의 기축통화 질서도 변할 것이라는 의견이 확산
    ⇒ 지난 2세기 동안 글로벌 경제 및 기축통화를 중심으로 펼쳐진 패권질서를 개괄해보고
        주요 논쟁을 정리

ㅁ [역사적 패권 확보 수단] 18세기 중엽 산업혁명*이 처음 시작되면서 세계적으로 교역이
    팽창하고, 국제무역을 주도하는 국가의 화폐가 기축통화로 사용. 이는 패권국이 경제적
    지위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핵심도구로 활용

    ㅇ Pax Britannica(1815~1920년) : 영국은 중상주의정책(보호주의) 하에 얻은 무역이익을
        기반으로 제1차 산업혁명을 이끌며 제조업에서 경쟁우위에 서고,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 자유무역
        제국을 건설하여 국제통상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유. 이 과정에서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100년여간 기축통화로 자리매김
    ㅇ 전환기(1921~43년) : 영국은 1880년 이후 산업생산력이 쇠퇴하면서 경제적 위세가 약화되기
        시작. 반면에 미국은 보호무역정책 하에 2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며 신흥세력으로 부상. 다만 2차 세계대전 당시까지 파운드화와 달러화가 글로벌 준비통화를
        양분하는 이행기 상태
    ㅇ Pax Americana(1944년 이후) :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글로벌 자유무역 및 환율안정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적으로 압도적 지위를 누리기 시작. 이후 강대국 위협, 오일쇼크 등 일련의
        외부도전을 달러패권 기반 강화로 극복하며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Superpower)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화

ㅁ [종합의견] 과거의 패권 이동 사례 등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의 경제력이 약화되더라도 신뢰
    측면에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를 완벽하게 대체할 자산이 단시일 내에 등장하기는
    어려워 미국의 패권이 급속히 와해될 가능성은 낮은 편

    ㅇ 2000년대 들어 글로벌 대형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미국의 리더십과 이를 대표하는 달러화의
        신뢰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형국이나, 달러화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가치저장의
        수단이자 교환의 매개로 인정받고 있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미국의 영향력도 압도적.
        달러화의 지배적 지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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