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1981년 세계은행에서 ‘개도국’과 구분된 ‘신흥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래 최근까지도
신흥국은 세계경제의 주요 성장동력 역할을 담당
ㅇ 신흥국의 세계경제 성장 기여도는 1990년대 50%에 근접한 후 2000년대부터 BRICs, 특히 중국ㆍ
인도의 고성장에 힘입어 70%대 상회
ㅇ 신흥국-선진국간 성장률 격차도 2000년대 후반 5%p대로 확대된 후 2010년대 3%p대로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ㅁ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흥국의 세계경제 기여도가 60% 내외로 하락하는 등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할 때 신흥국이 예전의
강한 성장동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ㅇ 첫째,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재정적자 확대, 민간부채 증가 등으로 신흥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이 더욱 심화
ㅇ 둘째, 중국의 기조적인 성장세 둔화와 함께 신흥국 전반의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
ㅇ 셋째, 신흥국도 인구구조가 고령화되면서 잠재성장률 하락에 따른 구조적 성장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ㅁ 따라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에도 신흥국이 강한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신흥국으로의 자금흐름이 축소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경제 전체에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신흥국이 장기 저성장에 빠질 경우 세계경제 전체도 2~3%대의 낮은 성장률이 굳어질 가능성
- 금리, 물가 외에 기대수익률 등도 낮은 수준이 만성화되면서 세계경제 전체가 일본화의 함정에
빠질 위험도 커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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