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금년 1-7월 중 우리나라의 對중국 수출 증가율은 -16.9%로 중국의 전체 수출
    증가율 (+1.0%)을 대폭 하회하여 중국과의 동조화 현상이 소멸될 조짐(`10~`18년 연평균
    약 8% 동반 증가) 
    ㅇ 반도체가 수출 감소를 주도하고 여타 주력 품목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감소세로 기록하면서, 
        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대 폭인 1.0%p 하락(`18년 9.5%→`19년 8.5%)

ㅁ [배경] 지난해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도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의 자체조달
    등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
    ㅇ (글로벌 수요 부진) 중국 및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보호무역주의도 가세하면서 상품무역
        부진이 심화. 금년에는 상품무역이 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18년 10%→`19년 -2%)
        - 특히, 우리나라는 가공무역 위주의 對中 수출 구조로 제3국 수요 변화에 취약
    ㅇ (중국의 자제조달 증가) 중국기업의 대형 및 첨단화와 함께 중국제품의 경쟁력도 제고되어 부품
        등의 자체 조달이 증가하면서 수입 수요를 빠르게 대체

ㅁ [시사점] 연말부터 기저효과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구조적인 요인 지속에 미중 분쟁의 영향도 가세하여 수출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 
    ㅇ 대중 무역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의 약 65%(최근 5년 평균: 67.5%)를 차지함에 따라,
        향후 대중 수출 위축이 지속될 경우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불가피
        - 금년 상반기 대중 수출 급감에도 불구, 수입은 4.4% 증가하여 대중 흑자가 57.4% 감소
    ㅇ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경우, 중국의 기업부채 문제 등 내재 리스크가 심화하면서 중국의 자체
        수요도 위축되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감소가 이어질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