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영국의 Metro Bank는 자본 부족 및 조달 난항 소식으로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고
지난 10.5일 주가가 전일 대비 26% 급락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
ㅁ [경과] Metro Bank의 모기지 규제자본에 대한 회계 오류가 발단이 되었고, 영국 금융당국이
은행 내부 모델의 승인을 거절하면서 불안이 확대. 다만 최근 Metro Bank가 자금 조달 등에
성공하며 불안이 일단락되는 모습
ㅇ (사건 발단) `19.1월 Metro Bank는 일부 모기지의 위험 가중치를 잘못 계산했음을
발견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 회계 오류로 모기지 대출을 위한 규제자본을 과소
평가하였으며, 실제 자본이 부족한 상태임을 발표
ㅇ (불안 확대) 추가적인 자본 여력이 없던 Metro Bank는 모기지에 대한 자체 신용위험
모델 사용을 통해 자본 비율을 확보하고자 시도하였으나, `23.9월 영국 은행감독청 (PRA)이
이의 승인을 거절하면서 상황이 악화
ㅇ (자본 조달) 10.8일 Metro Bank가 기존 주주와 채권자로부터 새로운 자본 £3.25억을
조달하고, £6억의 부채를 재융자refinancing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의안을 발표하면서
투자자 불안이 완화
ㅁ [평가 및 시사점] 금번 Metro Bank의 유동성 위기가 일단락 되면서 다른 은행들로의 전이 위험은
낮다고 평가되나, 고금리 장기화 등의 비우호적 금융여건이 계속된다면 영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중소은행권의 유동성 리스크 등 불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에 유의
ㅇ 최근의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환경은 자금 비용 등 중소은행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우려.
이에 일각에서는 중소은행들이 인수ㆍ합병M&A 등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