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흥국 중앙은행이 다양한 유동성 공급대책을 발표하였으나,
은행들은 대출보다 자국 국채를 더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남
ㅇ 금년 상반기중 신흥국 은행 민간부문 채권 및 대출 자산은 -1.5%(인니)~8.4%(남아공)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국채 등 정부채 자산은 11.0%(인도 등)~65.6%(체코) 급증한 것으로 추정
- 전체 국채 발행잔액 대비 은행 보유잔액 비중은 2.0%p(헝가리)~12.4%p(체코) 증가
ㅁ [배경]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수요가 감소하고 은행의 안전자산 선호 성향이 강화하면서
지준율 인하와 자본규제 완화 등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국채 시장으로 집중 유입
ㅇ 대출수요 감소/자산건전성 악화: 봉쇄조치와 경기둔화 등으로 생산 및 투자 활동이 지연
되면서 대출수요가 줄어든 데다, 은행도 부실대출 증가 우려로 대출심사를 강화
ㅇ 안전자산 선호: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가 연기되고(`22년→`23년) 자체 자본규제도
완화하였으나, 유동성 버퍼 확보와 위험조정 수익률 측면에서 국채 보유 유인이 증가
ㅇ 은행 유동성 증가: 지급준비율 인하, 자본규제 완화, 배당금 지급 일시 중단, 예수금 증가
등으로 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크게 개선
ㅁ [위험요인] ▲실물경제 금융지원 약화 ▲금리상승 시 채권 투자손실 등
ㅇ 실물경제 금융지원 약화: 은행의 유동성이 대출보다는 국채 등 안전자산 투자에 쏠릴 경우
자본시장에서의 조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이 심화할 우려
ㅇ 투자손실 가능성: 채권 보유규모가 커지고 듀레이션도 길어지면서, 시장금리 급등 시에는
트레이딩(단기매매증권, 매도가능증권 등) 손실 우려
ㅁ [평가] 신흥국 은행의 자국 국채 투자 확대가 국채시장 안정과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과도할 경우 오히려 실물금융 지원 약화 등을 초래할 소지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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