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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非)달러화 석유거래 증가의 시사점
ㅁ [이슈] 최근 反서방 진영을 중심으로 비달러화(non-dollar) 석유거래가 증가.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인 ‘달러 기반 석유거래(Petrodollar) 시스템’에서 벗어난 것으로 그 현황과 의미를 점검

ㅁ [현황] 러시아가 비달러화 석유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등 일부 산유국들도 달러
      일변도 거래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 사우디와 중국은 위안화 결제를 공식 논의 중

          ㅇ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은 러시아산 석유의 최대 구매자로 부상했으며,
                민간 정유사들 (일명 teapots)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 석유거래가 확대
          ㅇ 러시아산 석유의 또다른 핵심 고객인 인도는 서방의 러시아산 유가상한제 실시 이후
                UAE 디르함과 러시아 루블화 등으로 대금을 결제
          ㅇ 이란, 이라크, 브라질,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등도 비달러화 석유거래에 나선 가운데
                사우디와 중국은 위안화 기반 석유거래를 전향적인 입장에서 논의 중

ㅁ [배경 및 평가] 비달러화 석유거래 증가는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대한 反서방국들의
      반발이 반영된 것으로, 아직 페트로달러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나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만은 없어 예의주시할 필요

          ㅇ 러시아는 ▲SWIFT 배제 ▲외환보유고 및 자산 동결 ▲美·유럽 금융시장 접근 차단 등
                석유 대금의 달러 결제 채널이 봉쇄됨에 따라 비달러화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ㅇ 여타 산유국들은 ▲서방과의 마찰 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 ▲미국이 추진하는 석유
                담합금지 법안(NOPEC)에 대한 반발 ▲경제관계 변화 등으로 비달러화 석유거래를 추진
          ㅇ 그러나 ▲달러가 필요한 산유국들에게 석유판매는 거의 유일한 달러 수입원이라는 점
                ▲견고한 달러화 기축통화 체제 ▲국제통화로서 위안화의 한계 등으로 페트로달러
                체제의 근간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
          ㅇ 다만, 비달러화 석유거래의 양상이 과거와 다르고, 사우디와 중국이 위안화 결제를
                일부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장기적 관점에서 페트로달러 체제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질 수 있음에 유의 

ㅁ [시사점] 비달러 석유거래 증가는 국제석유시장은 물론 글로벌 정치ㆍ경제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그 파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

          ㅇ ▲국제석유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 훼손 ▲궁극적으로 달러화 위상과 기축통화
                논쟁 촉발 ▲서방과 反서방 간 대립 심화 및 경제블록화 가속화 등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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