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신흥국 주식시장은 금년 들어 4.9% 상승. 연초부터 관세 관련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흐름
ㅇ (강한 회복력) 신흥국 주가(MSCI EM)는 4.2일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9.9% 하락한 후 13.0% 반등하여 상호관세일(4.2일) 대비 1.8% 상승. 연중 등락률은 +4.9%로 선진국(+0.5%)을 상회
ㅇ (신흥국내 차별적 흐름) 아시아 신흥국들은 전반적으로 관세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남미는 대체로 견조한 우상향 추세
ㅁ [특징] ▲대안 투자처로 주목 ▲관세 영향의 지역별 차별화 ▲재정ㆍ통화정책 완화 기대 감소
▲AI 관련주 관심 확대 등
ㅇ (대안 투자처로 주목) 달러화 약세 및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한편 신흥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증가
ㅇ (관세 영향의 지역별 차별화) 아시아 신흥국들은 대체로 수출 의존도가 높고 관세율도 낮지 않아 여타 신흥국에 비해 잠재적 하방 위험이 존재
ㅇ (재정ㆍ통화정책 완화 기대 감소) 최근 신흥국 재정확대 및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으나, 이는 고율 관세 우려 완화에 따른 결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
ㅇ (아시아 AI 관련주 부각 가능성) AI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미국 빅테크의 대안으로서 한국, 대만, 중국 등의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확대될 가능성
ㅁ [평가] 5월부터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신흥국 주가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신흥국 주식 펀더멘털 개선에 기인하기보다 달러 약세 및 미국 빅테크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반사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ㅇ 인도 등 일부를 제외하면 신흥국 전반적으로 뚜렷한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 향후에도 신흥국 주가는 무역협상 추이, 달러화 흐름 등 대외요인에 좌우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