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미국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경기침체 발생 시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검토
ㅇ 향후 1년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이 65%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이 실물경제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
ㅁ [경기사이클과 주가] 주가는 경기사이클과 상이하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예외 없이 하락. 경기침체 수준이 주가 하락폭에 크게 영향을 미침
ㅇ 경기침체 시 주가 반응: 전후(1946년~) 12차례의 미국 경기침체 사례에서 주가는
12번 모두 하락. 주가 고점은 대체로 경기침체 진입 2~7개월 전 형성되고, 저점은
침체 종료 3~5개월 전 통과
ㅇ 주가 하락폭: 주가는 경기침체 시 평균 28.7%(중간값 23.1%) 하락했으나 사례마다 다소
상이. 12차례 중 3차례 발생했던 ‘깊은 경기침체’(GDP 3% 이상 감소+실업률 3%p 이상 상승) 에서는 평균 45.7% 하락(여타 경기침체의 경우 -20.7%)
ㅁ [경기침체 가능성의 시장 반영 여부] 경제지표/기업실적 컨센서스, 시장가격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및 정책금리 전망, 주가 및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종합하면 완만한 경기침체 (mild recession)는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되었을 가능성
ㅇ 현재 미국 성장률 컨센서스(`23년 3분기 -0.5% → 4분기 -0.5%) 및 실업률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역사상 가장 얕고 짧은 경기침체 사례가 될 전망. 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 등에서도 연말경 경기둔화 내지 완만한 침체 가능성을 반영
ㅇ S&P500 이익전망치는 `22.7월 고점을 형성한 후 금년 5월까지 4.6% 하락하며
기업이익 감소 전망이 반영. 주가는 `21년 12월 전고점 대비 14% 하락한 수준
ㅁ [시사점] 하반기 경기하강에 따라 주가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완만한 경기침체
시나리오 및 `24년 이후 경기 반등 등 주식시장 복원력을 기대할 만한 요인들도 존재
ㅇ 다만, 예상외 인플레이션 충격,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지정학적 돌발사태 등이
하반기 주요 꼬리위험(tail 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