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헤지펀드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급증한 가운데, 연준은 미 국채 투자와 관련한 헤지펀드의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
ㅁ [거래 전략] 헤지펀드는 상대적 가치 거래를 통해 미 국채 보유를 늘리면서 핵심 매수 주체로 부상했으며, 수익 극대화를 위해 레포시장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확대
ㅇ 상대적 가치 거래(이하 RelativeValue 거래) : RV 거래는 두 개 이상의 금융상품 간 일시적 가격 불일치를 이용하는 전략으로, 최근 헤지펀드는 국채를 활용한 RV 거래를 확대
ㅇ 미 국채의 marginal buyer : 국채 발행 증가, 연준 QT, RV 거래 확대가 맞물리면서 헤지펀드의 미 국채시장 비중은 `21.Q1 4.6% → `25.Q1 10.3%로 확대
ㅇ 레포를 통한 레버리지 확대 : 헤지펀드는 RV 거래로 얻을 수 있는 미세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포시장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최대 50~100배 확대
ㅁ [영향] 헤지펀드는 평시에는 국채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RV 포지션의 급격한 청산 시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매 및 마진콜 유발 등으로 채권시장 뿐만 아니라 여타 금융시장으로 위험을 전이시킬 가능성 상존
ㅇ 시장 효율성 및 유동성 제고 : 평시에는 국채와 관련 자산 간 미세한 가격 왜곡을 해소하고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는 등 시장 유동성을 개선
ㅇ 시장 변동성 증폭 : 대형 헤지펀드에 대한 0% 레포 헤어컷 적용 관행과 레버 리지에 기반한 RV 거래 포지션 밀집은 위기 시 미 국채시장의 불안을 더욱 심화
ㅇ 시스템 리스크 우려 : 은행이 레포 뿐만 아니라 FX 스왑 등 다수 금융시장에서 주요 자금공급자 역할을 하는 만큼 헤지펀드發 시장 불안이 다른 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으며, 이는 영국, 일본 등 여타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
ㅁ [시사점] 미 국채시장이 은행 중심에서 헤지펀드 등 비은행금융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잠재 위험도 변화. 특히 헤지펀드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과 금융시장의 상호 연계성은 위기 시 금융 시스템 전반의 취약성을 증폭시킬 수 있음에 유의
ㅇ 프라임 브로커조차 고객의 총 레버리지를 알지 못하며, 헤지펀드들이 조세, 규제 등을 근거로 케이맨제도에 위치함에 따라 정확한 거래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