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Moody’s는 5/16일(현지시각) 미국의 장기신용등급을 ‘Aaa’ → ‘Aa1’으로 1단계
강등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부정적’ → ‘안정적’으로 상향
ㅇ S&P는 `11년, Fitch는 `23년에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단계 하향조정한 바 있어
미국은 3대 신용평가사(S&P, Fitch, Moody’s) 모두로부터 최고 등급을 상실
ㅇ Moody’s는 미국이 지닌 강력한 경제적·금융적 강점은 여전히 인정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강점들이 악화된 재정 지표(재정적자↑,부채↑)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한다고 지적
ㅁ [해외시각] Moody’s의 조치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과 금번 강등이 금융시장의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
ㅇ 기반영 인식: 미국이 유례없는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 중인 것은 사실이나,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며 새로운 정보는 아니므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
ㅇ 경각심 확대 계기: 일각에서는 금번 강등으로 인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이 높아지는 등 미국 금융시장의 조정을 촉발할 가능성도 경고
ㅇ 미국외 국가에 더 부정적 여파: 미국 국채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다른 국가 국채들에 더 큰
반향을 불러올 가능성. 주식시장 반응을 수주간 지켜볼 필요(Tigress Financial Partners)
ㅁ [과거 강등시 금융시장 반응] `11년 8월 S&P, `23년 8월 Fitch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주가하락 등의 단기영향은 존재했으나 유럽재정위기(`11년), 연준 금리인상(`23년) 등
당시 금융 여건을 반영해 방향성 설정
ㅇ 미국 주가: `11년에는 유럽 재정위기와 맞물려 신용등급 강등이 단기 하락을 유발했으나
수일 내 회복. `23년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셧다운 우려로 하락
ㅇ 미 국채금리: `11년(안전자산 인식)과 `23년(긴축적 통화정책 영향)의 방향이
엇갈렸으며, `11년에는 급락한 반면 `23년에는 금리인상 및 유가 반등 등으로 상승.
ㅇ 달러화: 두 시기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11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23년에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미국 경제 낙관론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
ㅁ [평가] 과거 미 신용등급 강등은 미 국채의 벤치마크 지위나 달러화 위상을 훼손시키지
않았고 대체자산도 여전히 부재하나 관세갈등 격화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탈달러화 이슈가
이미 부각된 바 있어 미 장기금리 상승과 달러약세에 대해 주시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