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일본 엔화는 글로벌 금융여건이 위축(`21.9월~)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큰 폭의 약세를 지속하는 등 위험회피 환경에 강점을 보여온 과거와 다른 모습
ㅇ 4월 중순부터 對美달러 환율이 125엔을 넘어서면서 20년래 최저 수준에 진입. 엔화(-14.4%)ㆍ
유로화(-10.7%)ㆍ영국파운드화(-8.9%)ㆍ스위스프랑화(-5.6%) 중 엔화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짐
ㅁ [약세 배경] 현 위험회피 국면은 주로 경기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에 기반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글로벌 금리상승 영향(엔화 약세)이 위험회피 수요에 따른 강세압력을 압도
ㅇ 경기둔화 : `21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22.2월 러-우 사태로 경기 하방압력이
커졌으나, 금리 상승이 공존하는 이례적 상황이 전개되면서 안전통화로서의 엔화 수요가 제한
ㅇ 인플레이션 : 주요국 금리가 인플레이션/통화긴축에 의해 급등하면서 일본의 내외금리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엔 캐리트레이드 등 엔화 약세압력을 유발하는 금융 거래들이 증가
ㅁ [향후 전망] 추후 글로벌 경기둔화 심화 시 엔화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나, 당분간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이 이어지는 한 엔화 약세압력이 지속될 전망
ㅇ 경기둔화 심화 시 : 추후 인플레이션의 정점 통과 인식이 뚜렷해지고 경기둔화가 가시화될
경우에는 `10년대 초중반 저성장ㆍ저금리 환경에 강점을 보였던 엔화에 대한 강세압력이 증대
ㅇ 인플레이션 지속 시 : 인플레이션이 주요 글로벌 리스크로 계속 자리잡고 있는 한, 대내외 금리차
확대 상태가 유지되면서 엔화가 추세적 강세로 돌아서기 어려운 환율여건이 지속
ㅁ [시사점]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당분간 인플레/
통화긴축 관련 이벤트에 대한 국제금융시장 민감도가 더 높을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금년 2~3분기 美 달러화의 약세 전환을 예상하는 시각(DXY 전망치 : 2분기말
100.0 → 3분기말 99.3)이 우세하나, 당분간 美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가능성에 무게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KCIF 서비스 안내
정보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정보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임주형 팀장 (TEL : 02-3705-6151, E-mail : jhlim@kci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