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선진국의 통화긴축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최근 글로벌 초과유동성의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살펴 볼 필요
ㅇ 글로벌 기준(GDP 합산 64.4%) 초과유동성은 `23년 초부터 감소세(추세선 하회
국면으로 정의)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4분기에는 직전 감소 시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
ㅁ [금융시장 영향] 과거 글로벌 초과유동성이 감소하면서 긴축적인 금융상황이 누적 되던
후반부에는 주가 약세, 달러화 강세, 채권가격 상승(금리하락) 현상이 관측 * 초과유동성이 감소했던 ㉮`05.1Q~`08.3Q, ㉯`17.3Q~`20.1Q 기간 중 감소폭이
가장 컸던 시점 (기간별 ⓐ)을 기준으로 금융시장 가격변수들의 직전 고저점 대비 변화율 비교
ㅇ 주식시장: ㉮ 전반부 MSCI 세계지수는 상승했으나 ⓐ시점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28.4% 하락했고, ㉯기간에는 0.7% 하락. ㉮ 후반부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구간
(`08~`09년)이 겹치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
ㅇ 외환시장: ㉮ 전반부 달러화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시점 기준으로 전저점 대비
10.6% 상승했고, ㉯기간에는 10.5% 상승
ㅇ 채권시장: ㉮ 글로벌 채권지수(선진·신흥국의 투자등급 국·공사채로 구성)는 가격상승에
힘입어 16.3% 상승했고, ㉯기간에는 7.6% 상승
ㅁ [평가] 향후에도 글로벌 초과유동성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긴축적인 금융상황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현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데다 실물 경기의 둔화를 유발할 소지도 상존
ㅇ 과거 초과유동성 감소 시기(3년 내외)의 전반부에는 금융시장이 견조한 양상을
보였지만 후반부에는 금융긴축 여파가 누적되면서 금융지표가 악화되는 모습
– 긴축적 금융상황이 시장지표 추세에 반영되기까지는 대략 2년 내외의 누적기간
이 소요. `23년 초부터 현재의 감소세가 시작됨에 따라 당분간은 위험선호 현상이
유지될 수 있겠지만 점차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될 가능성
ㅇ 최근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이 경우 초과유동성 감소세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