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지난 3월 美 은행권 불안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인 가운데 미ㆍ유럽
정책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증시와 투자심리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금융불안이
다소 진정. 그러나 미국 은행 주가와 채권변동성은 여전히 불안한 양상
ㅁ [불안 잠재] 美 연준 등의 정책 조치 및 시장불안 완화에도 불구하고 ①예금인출 확대
②연준을 통한 달러 차입 ③자금조달 비용 상승 등은 불안이 여전히 잠재함을 시사
ㅇ (예금인출 확대) 美 은행 예금 잔액은 2월말 17.66조달러에서 3월말
17.19조달러로 4,700억달러 감소. 월단위 감소 규모는 1973년
데이터 집계 시작 이후 사상 최대
ㅇ (연준 통한 달러 차입) 은행들은 3월 중순 유동성 지원 기구를 통해
1,602억달러를 차입.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4.10일 차입 잔액은 1,490억달러
ㅇ (자금조달 비용) 은행의 단기 조달비용을 나타내는 FRA-OIS 스프레드는 은행권
불안 이전(금년 1~2월 평균) 12bp에서 4.13일 32bp(3.13일 60bp 고점)로 2.7배 급등
ㅁ [전이 가능성] ①상업용 부동산 불안 ②신용 위축 ③경기침체 우려
④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⑤달러유동성 우려 등 은행권 불안이
다방면에 부정적으로 영향
ㅇ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말 18.7%로 금융위기 수준 상회,
CMBS 발행을 통한 조달비용 급등(130→208bp) 등 상업용 부동산시장
스트레스가 급증
- S&P500 오피스 리츠지수는 현재 94.4로 작년초 대비 -48.7% 폭락하며
주식시장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위험을 선반영
ㅇ (신용 위축) 은행 예금이 MMF로 대거 이동(MMF 잔액은 4.5일 5.2조달러로 사상 최고치).
앞으로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과 함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금리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MMF로의 예금 이동이 지속될 우려 → 은행의 대출 감소 등으로 이어져
신용 위축 심화 소지
ㅇ (경기침체) 3월말 주간 경기동향지수(NYFed)로 본 美 경기는 1.47로 경기침체
초기 진입 수준 (1.52)을 하회. 연준의 금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저성장 및 침체 가능성 고조
ㅁ [평가] 투자심리ㆍ주식시장 개선 등 美 은행권 불안이 진정된 양상이나 예금인출 지속,
연준으로부터의 달러 차입 등 불안이 여전히 잠재하고 상업용 부동산 스트레스 급증과
경기침체 진입 우려 등의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안도하기에는 시기 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