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중동사태가 단기적인 충돌에 그치지 않고 '소모전 성격의 장기 분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따른 중기적 경제 영향을 살펴볼 필요
ㅁ [글로벌 GDP 영향] 전쟁의 거시경제 파급은 '공급 충격'에서 시작하여 '금융지표 악화'를 거쳐 '실물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
ㅇ (공급충격) 중동내 에너지 인프라 피해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생산,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하면서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공산품·서비스 물가 상승이 유발
- 유가(분기평균 기준) 10% 상승 3분기 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0.32%p 상승
ㅇ (금융지표 악화) 고물가에 따른 선진국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달러화 강세 등을 통해 금융시장 경색과 부(負)의 자산효과를 유발
ㅇ (실물경기 위축) 금융자산 손실, 에너지류 소매가격 상승은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낮추고 기업투자 지연, 수출입 위축 등을 통해 성장률을 하락 견인
- 유가 10% 상승 3분기 후 글로벌 GDP 성장률(G20, yoy)은 0.23%p 하락
ㅁ [주요국별 영향] 종합적으로 보아 미국,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유로존, 亞신흥국은 전쟁 장기화 시 상당한 고충을 겪을 가능성
ㅇ (미국) 직접적 에너지 공급 충격은 덜하지만 글로벌 가격 연동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신용 부담은 성장 하방요인으로 작용(유가 10%↑→성장률 최대 -0.19%p 하락)
ㅇ (중국) 원유 수입과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지만 상당한 비축유, 이란·러시아의 원유 공급 가능성 등으로 충격이 제한적일 소지. 다만 내수와 수출실적에는 부담
ㅇ (유로존) 원유,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복합 충격에 취약하고 경기침체 가능성도 높아 스태그플레이션을 먼저 겪을 우려 상존(유가 10%↑→성장률 최대 -0.26%p 하락)
ㅁ [산업별 영향] 원유 상승 여파 이외에도 중동산 중간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對중동 수출 위축 등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
ㅁ [평가] 중동사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된다면 올해 글로벌 금리 경로와 성장률의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변수가 될 소지
ㅇ 전쟁 장기화 시 위험자산 가격 하락과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데다 ‘고금리→ 기업투자 축소→일자리 감소 확대’가 이어질 경우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이 직접적으로 잠식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