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24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이 호전되고 있어 이에 따른 경제·금융 영향을 살펴볼 필요
ㅇ 글로벌(美·유로·英·日·中 USD 합산) M2 증가율이 `22.3Q 저점(-3.6%,yoy)을 형성한 후 회복하는 양상. `24년 하반기부터는 (+) 영역에서 상승하며 `25.2Q 7.8% 기록
ㅁ [배경] 주요국들이 팬데믹 이후에도 예전보다 확대된 재정지출을 지속한데다 `24년 하반기부터 통화정책 피봇을 시행함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세
ㅇ 상기 선진국들의 재정지출은 팬데믹 이전보다 2~5%p(GDP 대비) 내외 높게 유지
ㅁ [금융시장] 과거 사례에 따르면 유동성이 늘어나는 경우 중기적 시계에서 볼 때 시차를 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제기
ㅁ [거시경제] 경기침체를 회피할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선진국의 디스인플레 지연 상황에서 유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물가상승세 재연 리스크가 상향
ㅇ 경기침체 회피: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 중기적 시계에서 자산가격, 경기선행 지표 상승, 소비·투자 증가 등이 유발. 이는 성장률 견인요인으로 작용
ㅇ 물가상승세 재연: 유동성 증가에 더해 성장률 반등이 진행되면 인플레이션의 재가 열 위험 제기. 최근 재정지출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자극
ㅁ [평가] 유동성 증가 추세 자체는 시장과 실물경기의 견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현재 여건에서 물가가 견인된다면 금리인하 지연 우려로 오히려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길 가능성 상존
ㅇ 유동성 증가의 금융시장 영향은 투자자별 체감 속도를 감안하면 중기적 시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진국 물가 상승률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는 저물가 시기보다 물가를 자극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강화될 여지
ㅇ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최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시기와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이 경우 현재의 유동성 증가세가 억제되면서 금융시장의 Risk-Off 심리를 확대시킬 가능성
ㅇ 더구나 유동성 증가는 여러가지 시장 회복 동인 중 일부에 불과하므로 그 영향이 여타 요소(관세정책, AI 붐·고평가, 중국 경기 등)의 변화에 따라 제한될 여지도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