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미-중 중심의 공급망 분절, 일부 국가의 정치적 리스크 등 악재에도 불구 견조한 수출,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예상보다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ㅁ [전망] 금년 성장률 전망치는 예상보다 양호한 대외수요 등으로 연초 대비 소폭 상향
(`25년 성장률: 3.7 e → 4.0%e, IB). 앞으로는 선제 출하 효과 소멸로 무역 불확실성이
표면화되면서 완만한 둔화 추세가 지속될 소지(`26년 3.8%)
ㅇ 지역별 차별화: 아시아가 4%대 성장률로 전체 신흥국 성장을 견인하고 아프리카ㆍ 중동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 반면, 유럽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對중국 무역 적자 확대, 중남미는 美 관세 여파로 하방 압력이 상당할 가능성
ㅇ 주요국 전망: 인도는 성장률이 6%대로 주요 신흥국 중 가장 높으나 美 고율관세 부과로 수출 60%가 감소하면서 GDP가 약 0.9%p 하락할 소지(Bloomberg). 베트남은 美 우회수출 제재 등으로 인한 타격이 우려
– 멕시코는 이민자 추방 확대 등 美 정책 변화로 이전수지가 감소할 가능성. 러시아는 종전 여부에 상관없이 EU가 `27년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의 완전 탈피 계획을 추진하면서 타격 불가피
ㅁ [관전 포인트] 누적된 경기 대응 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對美 관세
협상 타결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 경제 회복 요인도 주목할 필요
ㅇ 재정 건전성 약화: 신흥국 총부채가 역대 최고치(GDP 대비 244.9%, 1Q25 기준)
기록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경기대응 등으로 정부부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
– 중남미 국가의 경우 美 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 발효로
이전수지가 감소하면서 소비 위축과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
ㅇ 對美 관세 협상: 멕시코, 인도 등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들의
협상 타결이 관건. 미국의 관세 회피를 위한 제3국과의 협력 강화 움직임도 주목
ㅇ 지정학 긴장 완화: 미국의 적극적 개입과 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으로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및 러-우 종전 확률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 경제심리가 개선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