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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Global Economy

신흥국

베트남의 중국산 제품 우회수출 가능성 및 시사점

ㅁ [이슈] 베트남이 FDI 유입 등 미·중 무역분쟁의 최대수혜국으로 지목된 가운데, 지난 7.2일
    美 상무부는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대만산 철강에 대해 최대 456%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비 판정

    ㅇ 美 세관은 한국·대만에서 최초 생산되어 베트남을 경유한 철강수입에 대해 현금보증금 (cash
        deposit)을 징수할 계획을 발표. 특히 원료 원산지 및 철강 종류에 따라 최대 456.23%까지 부과가
        가능

ㅁ [동향] 미·중 무역분쟁 이후 베트남의 對美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중국·홍콩의 對베트남
    FDI 증가 추세도 뚜렷

    ㅇ (수출입) 미중 무역분쟁 이후, 베트남의 對美수출이 크게 증가. 특히 철강제품, 절연 케이블,
        통신·영상기기, 컴퓨터·전자기기 등 다수 품목에서 베트남의 對美수출과 對中 수입이 동시에 급증
    ㅇ (FDI) `19년 상반기 중국·홍콩의 對베트남 FDI 투자금액은 각각 16.8억 달러, 9.2억 달러로 직전
        3년 동기간 평균 투자규모(중국 5.6억 달러, 홍콩 4.7억 달러)를 크게 상회

ㅁ [평가] 베트남의 對美수출 및 對中수입이 동시에 증가한 품목을 중심으로 중국산 부품·
    제품이 미국에 우회수출되었을 가능성
 
    ㅇ 베트남에 있는 다수의 공장은 상품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중국산 제품을 저장하는 창고이며
        이러한 창고들이 항만기반시설을 형성할 정도로 환적관행이 만연(WSJ)

ㅁ [시사점] 미국의 對베트남 철강관세 부과가 우리나라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다만, 향후 미국이 우회수출을 근거로 제재 품목을 확대하는 경우 베트남에 旣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의

    ㅇ 베트남에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포스코의 경우, 베트남산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
    ㅇ 다만, 향후 미국이 무역제재 대상품목을 확대할 수 있으므로 베트남 旣진출 기업은 원산지 규정
        준수 등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강구
        -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對베트남 최대투자국(누적기준 1위)이고 주요 투자분야도 제재 가능성이
           높은 품목임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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