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4.12일 헝가리 총선에서 유럽 우파 민족주의의 상징이자 친러 및 친트럼프 행보를 보여온 대표적 인물인 오르반 총리 여당이 대패
ㅁ [정치적 상황] 헝가리 정권 교체의 배경으로 경제난, 부패 문제가 지목. 헝가리는 친 EU 정당이 승리했지만 유럽 전반적으로는 EU 회의파, 강경 우파 및 포퓰리즘 정당의 약진이 지속
ㅇ 대조적 결과가 된 불가리아, 영국 선거: 헝가리 이후 치러진 불가리아, 영국 선거에서는 EU 회의파, 포퓰리즘 정당이 의석을 크게 늘렸으며 루마니아는 친 EU 연립정권이 붕괴
ㅇ 이념보다 경제가 핵심: 생활비, 이민자 혜택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배경. 친 EU 정당이 집권당이고 경기 회복을 실감할 수 없는 국가에서는 EU 회의파가 약진
ㅁ [향후 전망] 최근 선거 결과들을 종합해서 보면 EU 확대, 대러 제재 등 중요 안건에 대한 회원국간 결속은 앞으로도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 그간 헝가리로 인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아도 됐던 국가들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곤란
ㅇ 우크라이나 정책: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거부권을 철회하면서 €900억 EU 우크라이나 대출이 승인. 그러나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 가속에는 신중한 입장
ㅇ 서부 발칸 동향: 동 지역은 EU 가입이 지연되는 가운데 러시아,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 그린란드, 우크라이나로 관심이 집중되고 회원국들의 EU 확대 피로감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향후 러시아, 중국의 EU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
ㅇ 대러 제재 한계: EU는 우크라이나 대출 승인과 동시에 교착 상태에 있었던 20차 대러 제재안도 채택. 그러나 핵심 요소는 모두의 입장을 고려하여 모호하게 조정되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유럽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
ㅇ 독일(`26년 주 선거)•프랑스(`27년 대선): 프랑스, 독일의 정상(총리, 대통령) 지지율은 주요국 중 최하위(Morning Consult). 현재는 중도 연립 정부가 이끌고 있지만 EU 회의파가 정부에 참여하게 되면 만장일치가 요구되는 EU 외교 정책은 다시 구조적 마비 위험에 노출
ㅁ [시사점] 헝가리의 정권 교체에도 불구 EU 회의파, 강경 우파 정당들의 주류 정치권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정치적 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