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영국은 2025년들어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하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유로존과 대비
ㅇ BOE는 인플레이션이 9월경 약 4%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2차 효과 등으로 목표 수준 복귀가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
ㅁ [인플레이션 고착화] 브렉시트, 팬데믹 이후의 노동시장 과열 심화, 에너지ㆍ식품 가격 급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
ㅇ (높은 임금 상승률) 영국은 브렉시트과 팬데믹 이후의 노동력 공급 부족, 노조의 인플레이션 보상 요구 등으로 생산성이 정체되는 가운데서도 임금 상승률이 고수준을 지속. 노동시장에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ㅇ (에너지ㆍ식품 가격 급등) 전력 요금을 결정하는 가스 가격은 아직 러-우 전쟁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식품 물가는 기후 이상, 에너지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포장세 부담 등이 누적되며 5년간 37% 상승
ㅇ (공공서비스 요금, 세금 인상) 에너지 및 상하수도 요금, 차량 소비세, 수업료 부가세, 버스 요금 등 관리 물가도 크게 상승하며 4월 서비스물가 상승률에 0.6~0.7%p 기여
ㅁ [정책 딜레마] 영국의 재정 운용은 금리 변동에 민감해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도 취약.
BOE는 스태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 위험에 동시 대응해야 하는 난제에 직면
ㅇ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실질 GDP 성장률은 명확하게 둔화되고 있으며 노동시장, 가계소비 둔화 징후도 증가.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고점 통과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BOE의 단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감소
ㅇ (금융시장 불안 위험) 정부 재정은 단기 국채 발행 증가, 물가연동 지출 증가 등으로 금리 변동, 인플레이션에 취약해진 상황. 2022.9월 트러스 사태의 반복 가능성도 우려되는 가운데 BOE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긴축(QT) 규모 축소를 결정
ㅁ [시사점] 현재 영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재정위기가 베이스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관련 우려는 지속될 전망.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 등 여타 주요국의
재정 상황에도 경고등이 켜진 만큼 투자자 심리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