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금년 상반기 대중국 무역 부진에도 불구 위안화 결제는 수입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역대 최대 수준을 유지
ㅇ 금년 상반기 對중국 무역이 3.3% 감소하였으나 위안화 결제는 141억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 위안화 결제 비중은 작년 10.5%에서 11%로 상승
ㅇ 과거에는 수출 결제 규모가 수입보다 3배가량 많았으나 `22년 수입이 수출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한 이후 금년에는 격차가 2.3배로 확대
ㅁ [배경] 중국 정부가 위안화 대외 결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위안화의 활용(금융) 코스트가
낮아지고 중국의 가공무역 축소로 위안화 사용 여지도 커진데 주로 기인
ㅇ (금융비용 측면)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대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장기간
지속한 결과 위안화-달러간 환가료율이 역전(CNY 3.7%< USD 4.4%)되면서
무역금융 비용이 축소
ㅇ (무역구조 측면) 중국의 자국 수출기업 위주로의 산업구조 변화로 가공무역이 축소
(`05년 48.6%→`25년 18.4%)되어 자국내 달러화 보다 위안화 결제(수요) 유인이 증가
ㅁ [전망] 향후 부동산 위축 등 중국경제의 불안이 위안화 활용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나,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위안화의 결제와 활용 범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30년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현재의 2배 정도인 55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활용 경로도 직접투자(FDI·ODI) 등으로 점진적으로 다변화될 가능성
ㅁ [시사점] 우리나라는 국내 위안화 활용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금융 효율성 제고
방안등을 검토. 다만 다른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유의
ㅇ 최근 우라나라의 對중국 위안화 무역결제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내
위안화채권 (판다본드) 발행은 전무하여 글로벌 기업의 발행 급증 트렌드와 대조
– 영국의 경우 금융허브 정책 등으로 위안화 예금•대출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거래도 활발
ㅇ 다만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대외 사용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