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f 국제금융센터

KCIF 국제금융센터

ENG

세계경제Global Economy

중국

중국의 예대율(LDR) 규제 폐지의 영향

ㅁ [개요] 지난해 7월과 금년 초 중국 은행의 예대율(LDR) 계산법이 변경된 데 이어
    10월부터는 LDR 규제(75%) 자체가 폐지

    ㅇ LDR 규제의 효율성이 저하된 반면 신용공급 증대를 통한 경기부양 및 금융자율화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10.1일부터 LDR 규제를 폐지하고 LDR에 기초하여 은행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구축

ㅁ [기대효과] LDR 규제 폐지로 단기간에 은행 대출이 크게 증가(loan boom)할 여지는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신용공급을 늘려 성장을 뒷받침하고, 금융시장 변동성 감소,
    채무상환 여건 개선, 그림자금융 축소 등을 통해 시스템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
    ㅇ (단기) 대출수요 감소, 자기자본비율 및 대출쿼터 적용 등으로 은행 대출이 단시일내에
        큰 폭으로 증가하기 어려운 만큼 신용공급 증가를 통한 경기부양 여지는 제한적
    ㅇ (중장기) ① 예금기반이 대형 은행보다 취약해 LDR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은행의
        중소기업·농업에 대한 대출 확대로 금융불균형 현상 완화 ② 분기말 예금유치부담이 해소되면서
        단기금융시장 변동성 축소 ③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으로 차입자의 채무상환
        능력 개선 ④ 은행대출 확대로 그림자금융에 대한 의존도 감소

ㅁ [평가] 중국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LDR 규제 폐지 등 신용리스크 관리 완화가 은행
    부실대출 증가로 이어져 중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08년이래 대규모 부양책 시행으로 신용이 급증한 상황에서 경제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은행의
         NPL이 크게 증가
        - 중국의 불투명한 신용익스포져를 감안할 때 실제 은행의 NPL 비율을 10~12%로 추산
           (Sanford C & Bernstein Co.), `03~`05년 한국의 카드위기 당시(12%)와 비슷한 수준
    ㅇ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금년(6.8%) 7%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내년(6.3%)에는 한층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IMF)
    ㅇ 다만 중국 정부가 금융안정 유지를 경제발전의 선결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어 위기국면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

관련보고서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정보의 무단수집 방지를 위해 아래 보안문자를 입력해 주세요.
보안문자

KCIF 서비스 안내

  • 정기보고서/국제금융/세계경제 보고서 전문(  자물쇠  제외)
  • 금융ㆍ경제지표 데이터 및 차트(경제ㆍ금융 전망자료 및 상세페이지 제외)

정보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정보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정보이용 문의

임주형 팀장 (TEL : 02-3705-6151, E-mail : jhlim@kci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