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연준은 워시 의장 취임 이후 FOMC 성명서 분량을 줄이고 통화정책 전달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
ㅇ 6월 FOMC 성명서는 경제ㆍ물가 상황에 대한 평가는 유지하되, 포워드 가이던스 성격을 지닌 문구들을 모두 삭제하면서 `98년(그린스펀 재임) 이후 가장 짧은 분량(840자)으로 발표
ㅇ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폐지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한편, 5개 태스크 포스(TF)를 출범 시켜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통화정책 수행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
ㅁ [배경] 최근 수년 간 포워드 가이던스 운용 여건이 악화되었으나, 이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면서 정책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에 기반
ㅇ (정책여건 변화) `20년대 들어 고물가ㆍ고금리 여건이 고착화되면서 포워드 가이던스 운용의 기대 편익(금리 조정과 유사한 효과 등)보다 비용(통화정책 유연성 저하 등)이 더 커진 것으로 평가
ㅇ (시장 효율성 교란)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 이후, 시장이 경제지표보다 연준의 정책 신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시장 본연의 가격 발견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문제 인식이 형성
ㅁ [영향] 장기간 정책 방향 유도 기능을 수행해온 포워드 가이던스의 폐지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한편, 자산가격의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강화될 가능성
ㅇ (정책 불확실성 지속) 인플레이션의 상ㆍ하방 여지가 병존하는 한 연준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질 전망. 시장 변동성은 정책 변경 시 집중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
ㅇ (지표의 영향력 증대) 연준이 `24년부터 추구해온 지표 의존적data-dependent 정책 체계가 강화되는 조짐. 시장 입장에서도 통화정책 방향 가늠 시 경제지표에 대한 의존도 확대가 불가피
ㅁ [시사점] 연준의 통화정책 체제 개편 움직임에 시장이 적응하는 데 일정 기간이 소요 되면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시마다 자산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
ㅇ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연준뿐만 아니라 선진국 전반에 걸친 현상. 대체로 통화정책 방향을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정책 결정 방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
ㅇ 시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축소로 줄어든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경제지표 활용을 강화할 소지. 특히, 통화정책 결정과 밀접한 고용ㆍ물가 지표에 대한 주목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