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결과] '25년 2분기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3.0%(전기비 연율, 속보치)로 시장 예상
(2.6%, Bloomberg) 상회. 근원 PCE 물가상승률(2.5%)은 전분기(3.5%) 대비 하락
ㅇ 성장: 민간투자가 다시 감소했으나, 수입이 급감하고, 정부지출이 증가하는 등 1분기 역성장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반전되고 개인소비가 개선되면서 반등
ㅇ 물가: PCE 물가상승률은 2.1%로 전분기(3.7%) 대비 하락하였으며, 근원 PCE 물가 상승률도 2.5%로 전분기(3.5%) 대비 하락
ㅁ [금융시장 반응] 파월 연준 의장의 데이터 의존적 스탠스 재확인, 양호한 2분기 GDP
성장률 등으로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며 주가 혼조, 국채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ㅁ [평가] 헤드라인 성장률은 큰 폭으로 반등하며 '24.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순수출의 이례적으로 높은 변동성에 기인하며 기저 성장세는 둔화되는 조짐
ㅇ 순수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교란: 1분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 수입이 급증했던 부분이 되돌려지며 2분기 성장률이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
ㅇ 기저 성장세는 둔화 조짐: 수입을 제외한 여타 주요 부문에서는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 되는 양상. 국내 민간 최종구매액(PDFS) 추가 둔화, 주거투자 2분기 연속 위축 등
ㅇ 2분기 인플레이션 예상 상회: 2분기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예상(2.3%)을 웃돈 만큼, 7.31일 발표될 6월 PCE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거나 4~5월 수치가 상향조정될 전망
ㅁ [전망]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및 이민정책에 따른 성장 하방압력이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상방압력을 상쇄하면서 기조적인 성장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연준은
7월 FOMC에서 나타난 것처럼 데이터에 의존하는 신중한 접근방식을 유지할 전망
ㅇ 성장: 최근 실물경제 지표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이민통제 강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감지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내수 둔화 흐름이 이어질 전망 (`24년 1.5%→`25년 1.0%)
ㅇ 통화정책: 7~8월 고용ㆍ물가지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9월 회의가 정책조정의 적기로 지목되고 있으나, 관세의 물가 영향 지속성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