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미국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이란 경제제재의 한시적 면제(waiver. 5.2일限)를 종료
하기로 전격 결정. 이로써 이란의 원유수출은 5월부터 전면 중단
ㅇ 시장에서는 대상 국가를 축소(8개국→5개국)하고 원유수입 감축 폭을 확대(20% 이상) 하는 선에서
waiver 연장을 예상했으나, 미국은 원유 판매에서 얻는 이란의 자금줄 차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ㅁ [관련국 반응] 이란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중국ㆍ터키 등 주요 수입국들도 반대 입장.
사우디는 美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나 구체적 증산 계획은 미정
ㅇ 이란 : 미국이 자국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면 세계 최대 원유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일일 수송량
1,850만배럴, 세계 수송량의 20%)을 봉쇄하겠다고 경고
ㅇ 중국 :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반대하며, 중국과 이란의 협력관계는 투명하고 합법적이며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
ㅇ 터키 :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는 다자주의 원칙에 위배되며, 미국의 결정이 국제사회의 평화 및
안정에 역행한다고 비판
ㅇ 인도 : 관련 언급은 아직 없으나 과거 미국의 일방적 제재보다는 UN 차원의 제재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의 결정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평가
ㅇ 일본 : 3월 중순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자국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국의 waiver를 얻기 위한 협상을 미국 측과 계속 논의 중
ㅁ [원유시장 영향] 최근 리비아 및 베네수엘라 등 일련의 공급차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원유수출이 전면 금지되면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유가 상승이 불가피
ㅇ 이란 원유수출 중단은 세계공급이 1분기보다 일일 120만배럴(금년 세계공급의 1.2% 규모) 축소됨을
의미.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생산까지 1분기 대비 20% 축소되면 3개국의 공급차질 규모는 금년
세계공급의 1.6%에 달할 것으로 추정
ㅁ [종합평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수입국들은 대체 수입선 확보 과정 등에서 피해가
불가피. 한편 OPEC+의 대응 여부가 단기적으로 유가 안정의 관건이며, 이란 waiver
중단으로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우려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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