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6/14일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35엔을 돌파하면서 `98년 이후 최고치 (달러당
135.47엔, 금년 -15.1%).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일본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증대
ㅇ 일본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 중인 가운데, 엔화 환율과 동조성이 높은 미-일 금리차가 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 전망에 의해 확대되면서 고강도 엔화 약세압력 지속
ㅁ [예상 정책 대응] 엔화 약세를 촉발한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
일본 정책당국은 구두개입 수위 조절을 통해 엔화 약세를 일차적으로 억제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으나, G7 공조개입 여지가 크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
ㅇ 통화정책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경기부양 및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완화 입장 고려 시,
근시일 내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정책으로 선회하지는 않을 전망
ㅇ 외환정책 : 정책당국은 구두개입 수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 달러/엔 환율 135엔 돌파 후
시장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목적 달성 여부는 불투명. G7 공조도 기대난
- (구두개입) 일본은행, 재무성 등이 구두개입 수위와 빈도를 높이고 있으나, 과거 외환시장 개입
직전 나타났던 발언보다는 아직 강도가 낮아 추가 격상 여지 잔존
- (외환시장 개입) 과거 엔화 매수 개입(`97년~`98년)이 대미달러 환율 125엔을 상회할 때 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할 때 금번에도 개입 여지가 있지만, 정책 효과, 대외 여건, 정치적 반대 등으로
실제 단행에는 어려움이 상당
- (G7 공조개입)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서는 일본 단독 개입보다는 G7 공조 개입이 효과적.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인플레 우려가 큰 상황에서 엔화 약세 억제를 위한 공조개입은 각국의
추가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비추어 가능성은 미미
ㅁ [전망 및 시사점] 엔低에 대한 G7 공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은행의 현행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한, 엔화는 계속 약세압력을 받을 전망. 고강도 엔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아시아 전반으로 부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소지
국제금융센터 직원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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