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도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도 반등하면서 향후 물가 향방에 관심이 증가
ㅁ [인플레 논쟁 근거]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 기저효과로 일시 상승 후 2% 미만의 완만한
추세로 복귀한다는 것이나, 과거 위기와 다른 통화ㆍ재정정책 대응과 코로나 이후 소비
증가 등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확산
ㅇ 시장 컨센서스 : 2분기 일시적 물가상승이 나타나더라도 높은 실업 등 경제 내 상당한 ‘slack’을
감안 시 지속적인 인플레 상승 위험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
ㅇ 인플레 우려 논거 : ▲팬데믹 중 유동성 급증 ▲재정부양 ▲연준 FAIT평균물가목표 도입 등
- `08년 GFC와 다른 점은 공격적인 QE와 함께 긴급대출 등 신용지원이 병행되어 광의통화(M2)가
급증했으며, 정부는 현금지원 등 대규모 재정부양을 지속
- 가계저축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에 의한 소비여력 증가로 향후 pent-up 수요가 촉발하고 연준의
리플레이션 정책이 맞물려 인플레 기대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
ㅁ [금리 영향] 작년 8월 저점부터 현재까지 국채금리(10년)가 60bp 가량 상승했지만 이중
물가 요인은 약 절반 정도로 완만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반영중인 것으로 추정. 다만,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ㅇ 국채금리 변동을 요인 별로 추정한 연준 DKW 모형에 따르면 작년 8~12월 BEI기대인플레이션
상승분 42bp 중 ▲순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이 12bp이며 ▲인플레 위험 프리미엄 상승 7bp
▲TIPS물가연동국채 유동성 프리미엄 하락 요인은 23bp
ㅇ 다만, 비록 완만한 수준이더라도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오르고 있고, 물가 전망에 관한
신뢰도 함께 약화(인플레 위험 프리미엄 상승)하고 있는 점은 물가지표 변화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커질 수 있음을 시사
- 향후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연준이 급작스럽게 정책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낮지만,
`13년 테이퍼 텐트럼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오류 위험은 상당
ㅁ [시사점] 아직 가파른 물가상승 가능성은 ‘Tail-risk’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 인플레
위험이 가시화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수정이 불가피해질 것이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위험자산의 투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앞으로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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