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소맥 등 주요 곡물가격 2월 이후 큰 폭 상승 
    ㅇ 소맥·옥수수·대두 등은 `12년 여름부터 금년 1월까지 장기 하락세를 지속한 후 2월 들어서 
        일제히 반등(2월 이후 소맥 +21%, 옥수수 +10%, 대두 +8%)
    ㅇ 미국 한파, 브라질 가뭄 등 기후여건 악화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이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주요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사태도 한 몫

ㅁ 전반적인 수급 여건이 양호해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
    ㅇ 美 농무부에 따르면 `13/`14년 세계 소맥·옥수수·대두 생산갭(생산­소비)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수급 영향도 아직은 제한적
    ㅇ 주요 곡물의 현 가격대는 미국의 극심한 가뭄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지난해 상반기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과거 3년 평균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 유지

ㅁ 하지만 최근 곡물가격 상승은 몇 가지 측면에서 불안감을 초래
    ㅇ 기후여건에 대한 취약성 노출: 금년 하반기 중 엘니뇨 발생과 이상기후 빈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
    ㅇ 낮은 재고율: 재고율은 `00년대 초 30% 내외에서 최근 20% 내외로 감소. 재고율 축소는 
        기후여건 등 예상치 못한 생산 차질 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키고 공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킴
    ㅇ 곡물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장: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러시아 생산 및 
        수출 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ㅇ 투기세력 공격적 자세로 선회: 옥수수·소맥·대두 투기 순매수포지션 최근 큰 폭 증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유입 가능성 상존

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선제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둘 필요
    ㅇ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엘니뇨 등으로 기후여건이 악화되고 
        투기자금 유입이 겹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
    ㅇ 기후여건 및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측 및 통제 불가능 변수인 만큼 관련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에 맞는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야